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4일(현지시간) 밝힌 '2013 세계의 부호' 순위에서 멕시코의 통신 재벌인 카를로스 슬림 회장이 730억달러의 순자산으로 4년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켰습니다.
슬림 회장의 자산은 자신이 보유중인 금융회사의 주가 상승 등에 힘입어 40억달러 늘어났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는 670억달러로 2위를, 스페인의 인디텍스 패션 그룹의 공동 창업자인 아만시오 오르테가는 570억달러로 웨런 버핏을 제치코 3위에 올랐습니다.
버핏은 2000년 이후 처음으로 3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국내에선 이 회장이 지난해보다 47억달러 증가한 130억달러로 69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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