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전관리원은 지하안전정보시스템(http:www.jis.go.kr)을 통한 인공지능(AI) 기반의 상담 챗봇(chatbot) 시스템 '지봇(Jibot)'을 운영한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챗봇은 '채팅(chatting)'과 '로봇(robot)'의 합성어입니다.

사용자가 상담원을 통하지 않고도 시간, 장소와 관계없이 실시간으로 정보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술을 말합니다.

지봇은 시스템 활용 방법과 지하 안전 관련 법령 해석 등 정보를 더 편리하게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습니다.

지하안전정보시스템에 접속하고 화면 오른쪽 윗부분에 보이는 채팅창에 필요한 정보와 관련한 단어나 질문을 입력하면 바로 답변을 받거나 연관 홈페이지로 연결 또는 상담자를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지하 안전 영향평가, 지하안전점검, 전문기관의 실적 확인 등 업무 절차와 관련된 사항도 편리하게 안내해 주는 지봇은 회원 가입 등 별도 절차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국토안전관리원은 지봇이 관련 업무 종사자들의 사용 편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일반 국민들에게도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국토안전관리원은 상담의 품질과 만족도를 향상하려고 다양한 질문과 답변을 지속해서 학습시킬 계획입니다.

박영수 원장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업무에 적극적으로 활용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 이성민 기자 / smlee@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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