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 공유업체 에어비앤비가 기업공개(IPO)를 통해 최대 45조 원대의 자금을 유치할 전망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7일(현지시간) 에어비앤비가 공모가 희망 범위를 주당 55~60달러로 올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당초 에어비앤비의 희망 범위 44~50달러에서 20% 가량 올라간 수치입니다.

이대로 공모가가 결정되면 에어비앤비의 공모금액은 최대 420억 달러(한화 약 45조6천억 원)에 달하게 됩니다.

에어비앤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여행 수요 격감 탓에 한때 공모금액이 180억 달러(약 19조9천억 원)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습니다.

그러나 전체 직원의 4분의 1에 가까운 1천900명을 정리해고하는 등 비용 절감에 나섰고, 거주 지역에서 가까운 곳으로 여행하려는 소비자의 수요에 발 빠르게 맞추는 데 성공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되살렸습니다.

[ 김예솔 인턴기자 / yeso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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