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푸(黃浦)강 강변, 제3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가 개막됐다. 옛 친구와 새로운 친구들이 끊임없이 오면서 ‘박람회의 자기력’이 드러나고 있다. 세계 각국 기업의 전시가 숨 가쁘게 펼쳐지는 가운데, 세계의 관심이 지속되며, 경제 글로벌화의 흐름이 거세지고, 개방 포용, 혁신 인도, 호혜윈윈의 협력 의지가 점차 강해지고 있다.

예사롭지 않은 해를 맞아 열리는 이 행사는 코로나19로 회복이 힘든 세계 경제에 한 기 희망의 빛이다. ‘평범하지 않은’ 중국국제수입박람회는 중국의 개방 협력을 추진하는 대표적인 간판이자, 중국의 개혁이 멈추지 않고, 중국의 개방이 걸음을 멈추지 않는다는 살아있는 선포가 되었다.

중국은 세계 백 년 만의 큰 변화 속에서 새로운 발전 단계를 맞이하고 있다. 수입 확대, 투자 개방, 소비 업그레이드, 혁신의 분출, 호연호통(互聯互通: 서로 연결하고 서로 통하는 것)…… 중국은 파도 앞에 서서, 국제 협력 플랫폼 구축과 개방을 확대하는 중대한 조치를 시행하는 것을 중국과 세계의 발전 기회를 함께 누리는 성의를 알리고 중국이 새로운 발전 구도를 형성하는 데 심대한 영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리고 세계가 알고 있는 사실을 입증하고 있다. 그것은 바로 중국의 발전은 전 인류의 진보이자 위대한 사업이라는 것이다.

제3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 관하여 눈에 띄는 데이터가 있다.
이번 박람회는 글로벌 이슈와 업계 발전 추세를 한데 모으며, 6개 전시 구역과 4개의 특별 전시 구역을 마련했다. 다수의 전시 구역은 계약 면적이 계획 면적을 초과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세계 500대 기업과 업계 선두 기업의 평균 전시 면적이 지난 박람회 때 전시 면적보다 14% 증가했다. 그중 수십 개 기업이 중국국제수입박람회의 ‘새로운 벗’이 되었다. 많은 기업이 신제품, 신기술, 신서비스를 글로벌 최초로 출시하였고, 중국 최초로 전시하였고, 100여 개 기업이 향후 3회 박람회 참가에 서명하기도 했다. 의료기기 및 의약 보건 전시관이 특히 반응이 좋아, 최초로 설치된 공공 보건 방역 특별 구역은 계획 면적의 6배로 확대되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많은 대형 국제 전시회가 중단되는 반면 중국국제수입박람회는 어떻게 이러한 인기를 얻을 수 있었을까? 중국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예정대로 행사를 진행하는 자신과 신념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중국국제수입박람회를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었던 것에는 중국이 코로나19 방역에서 거둔 전략적 성과를 빼놓을 수 없다. 중국은 인민지상, 생명지상을 견지하며,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방어선을 구축하여, 국내 코로나19 상황을 우선적으로 통제했다. 코로나19 방역이 상시화된 상황에서 박람회가 일사불란하게 준비되었다. 출입구에서 일체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개인정보와 건강정보를 자동으로 매치하여, 많은 인파가 의식하지 않고, 정지하지 않고, 추적할 수 있게 출입했다. 수입 콜드체인 전시품은 분할 입고, 일괄 입관의 긴밀한 협력과 집중 관리, 전 과정의 엄격한 통제가 이루어졌다. 중국은 풍부한 방역 경험과 충분한 방역 조치 확보로 각국의 참가업체를 안심시키고 있다.

중국국제수입박람회는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었던 것에는 중국 경제의 활력과 회복 능력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올 3분기까지 중국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돌아섰고 소비, 공업생산, 수출입 등의 지표에서 꾸준한 호조를 보이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중국이 코로나 쇼크에도 불구하고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기에 중국의 회복이 하이라이트가 되어 다른 지역의 수출에 동력을 제공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사설을 통해 중국 경제를 극찬했다. “우리는 중국국제수입박람회를 계기로 중국 경제를 우선적으로 회복하고, 가속적으로 개방 전환의 물꼬를 트는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고 싶다.”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상해) 개막 앞두고 분위기 고조된 전시장 주변 현장 (2020년7월25일)[촬영: 인민일보 옌다밍(嚴大明) 기자]
중국국제수입박람회가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는 것은 각국 기업의 중국의 전폭적인 개방 확대에 대한 믿음이다. 올해 3분기까지 중국은 외국인 투자기업을 2만 6367개 설립하고, 외국 자본도 전년 동기 5.2%로 증가한 7188억 1000만 위안(약 122조 1457억원)을 사용했다. 외국인 투자 기업의 이윤 재투자 또한 달러 기준 전년 동기 25.5% 증가했다. 상하이에 테슬라의 슈퍼공장, 안후이(安徽) 허페이(合肥)에 커민스(Cummins)의 엔진 프로젝트, 저장(浙江) 닝보(寧波)에는 스위스 이네오스(Ineos Group Limited)의 화학 프로젝트 등이 잇달아 진출했다. 엑슨 모빌, BMW, 토요타 등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최적화 구도로 조정하고 있다. 거대 규모의 시장 우위, 거대한 내수 잠재력은 중국 경제와 글로벌 경제를 더욱 강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으로 바꾸고 있다.

중국국제수입박람회를 예정대로 개최되는 것은 효과적인 협력의 결실을 만들어 낼 뿐만 아니라, 각국이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시사점을 준다.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발병하고 있는 지금 중국이 총괄하여 방역을 통제하고 경제 사회 발전을 도모하여, 국제 경제 무역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전 세계에 경제 글로벌화를 견지하고 개방형 세계 경제를 건설하겠다는 적극적인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중국이 예정대로 중국국제수입박람회를 개최하면서 대국의 책임과 글로벌 경제 회복을 가속하려는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연속 3회로 국제수입박람회에 참석한 프랑스 로레알 그룹 중국 최고경영자(CEO) 파브리스 메가르반(Fabrice MEGARBANE)이 말했다.

넓고 넓은 바다가 끝도 없고, 돛을 올려 목적지를 향해 바람을 안고 간다. “중국국제수입박람회는 매년 개최해야 할 뿐 아니라, 수준 있고, 효과가 있어 개최할수록 좋다.” 중국국제수입박람회의 이야기는 중국의 이야기이자 세계의 이야기다. 중국은 격동기에 있는 세계에 행동으로 더 많은 안정성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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