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5회 US오픈 조편성 발표
디섐보, 쇼플리와 동반 플레이
매킬로이, 로즈·로리와 같은조

US오픈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브라이슨 디섐보. AFP 연합뉴스
US오픈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잰더 쇼플리(미국)와 첫날 경기를 함께 치른다.


US오픈을 주관하는 USGA는 11일(한국시간) 제125회 대회 첫날 출발 시간표를 발표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디섐보는 쇼플리, 호세 루이스 발레스터(스페인)와 같은 조에 편성됐다.

세 선수는 12일 오후 8시 29분 1번홀에서 이번 대회 일정에 돌입한다.


골프팬들이 바라던 디섐보와 매킬로이,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한 조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그러나 세 선수 모두 메인조에 자리하며 첫날부터 우승 경쟁을 벌이게 됐다.

오후 8시 40분 10번홀에서 첫 티샷을 날리는 매킬로이는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셰인 로리(아일랜드)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셰플러는 13일 오전 2시 25분 1번홀에서 제125회 US오픈을 시작한다.


임성재는 셉 스트라카(오스트리아), 티럴 해튼(잉글랜드)과 한 조에 이름을 올렸다.

안병훈은 지난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헤리티지 정상에 올랐던 라이언 폭스(뉴질랜드)와 함께 이번 대회 첫날 경기를 소화하게 됐다.


156명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번 대회 컷 통과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둘째날까지 상위 60명 안에 자리해야 한다.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리는 가운데 동점자가 발생하면 2개홀 성적을 합산한 방식의 연장전이 진행된다.

이때까지 챔피언이 결정되지 못하면 서든데스 방식으로 변경해 최종 숭자를 가린다.


오크몬트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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