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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플립. 사진ㅣ유용석 기자 |
그룹 킥플립이 JYP엔터테인먼트 신인으로서 가요계를 흔들기 위해 초고속 컴백길에 올랐다.
26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한 예스24라이브홀에서는 킥플립의 미니 2집 ‘킥 아웃, 플립 나우!’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번 컴백은 지난 1월 데뷔 앨범 ‘플립 잇, 킥 잇!’ 이후 4개월 만이다.
포토타임 이후 킥플립은 신보 수록곡 ‘제끼자’ 일부와 타이틀곡 ‘프리즈’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스쿨룩을 리폼한 다양한 의상으로 무대의 활기찬 느낌을 배가시켰다.
신인다운 패기 넘치는 표정 연기와 칼군무는 곡의 완성도에 빈틈을 주지않았다.
신보 타이틀곡 ‘프리즈’는 90년대 감성의 기타 리프 위 글리치합, 하이퍼팝 신스를 현대적으로 결합한
하이브리드 팝 펑크 기반의 댄스곡이다.
우리만의 비밀 아지트를 향해 질주하는 킥플립의 유쾌한 반항을 그렸다.
자유롭게 살아보자는 유쾌한 메시지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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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플립. 사진ㅣ유용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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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플립. 사진ㅣ유용석 기자 |
킥플립 멤버 계훈, 아마루, 동화, 주왕, 민제, 케이주, 동현은 이번 신보를 통해 틀은 걷어차버리고 판도를 뒤집겠다는 당찬 포부를 전하고 폭발적 청량 에너지를 터뜨리겠다는 각오다.
킥플립은 미니 1집으로 발매 첫 주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써클차트 출하량 기준 32만 2000장을 달성해 주간 앨범 차트와 주간 리테일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또 한터차트 기준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 27만 6881장을 기록해 공식 초동 인증을 수여받는 등 성공적 첫 발을 뗐다.
이외에도 데뷔 33일 만에 첫 출연한 가요 시상식에서 2관왕을 수상하는 등 ‘K팝 슈퍼 루키’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 같은 성과에 대해 킥플립은 “팬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팬들이 주는 사랑만큼 더 멋진 무대로 보답하자, 앞으로 나아가자라고 멤버들과 얘기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계훈은 “1집 마무리하면서 내가 선택한 길을 포기하지 않은 게 맞았구나하는 확신을 얻었다.
이번 2집으로는 음악방송에서 1위해보고 싶다.
1위를 하게 된다면 아카펠라로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야무진 목표를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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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플립. 사진ㅣ유용석 기자 |
킥플립은 JYP엔터테인먼트의 새 보이그룹으로서 가요계 이목을 끌고 있다.
이와 관련 소속사 수장인 박
진영 프로듀서가 조언해준 말이 있냐는 질문에 대해 “멤버들의 기본기가 탄탄하다며 앞으로 우리의 색이 잘 드러나는 무대를 하라고 말해주셨다”며 “시간되면 같이 밥먹자고도 해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킥플립은 이번 컴백과 더불어 7월 31일~8월 3일 미국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 8월 23일~24일 태국 페스티벌 ‘서머소닉 방콕’ 출연을 확정지으며 입지를 각인시키고 있다.
이에 대해 동현은 “이번 무대들을 통해 우리의 음악을 알려드리고자 하는 게 가장 큰 목표다.
넘치는 열정으로 준비하고 있다.
퍼포먼스 기대해도 좋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K팝 무대 맛집’ 수식어를 얻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도 덧붙였다.
계훈도 “선배 아티스트들의 활약으로 이런 무대에 설 수 있었던 거 같다.
기대하시는 분들이 실망하지 않게 열심히 준비 중”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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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플립 리더 계훈. 사진ㅣ유용석 기자 |
신보에는 타이틀곡 ‘프리즈’를 포함해 ‘제끼자’, ‘언젠가
태양은 폭발해’, ‘일렉트리시티’, ‘컴플리케이티드!!’, ‘코드 레드’, ‘하우 위 킥플립’까지 총 7트랙이 수록된다.
멤버들은 일부 수록곡 작사, 작곡에 참여해 소년들의 속마음을 있는 그대로 투영했다.
계훈은 “부르면 부를수록, 들으면 들을수록 힘이나는 앨범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우리가 어떤 방향으로 음악할 지, 방향성을 담은 앨범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며 자신감과 포부를 남겼다.
킥플립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보를 발매한다.
같은 날 오후 8시에는 팬쇼케이스를 진행한다.
행사는 킥플립 공식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된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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