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종합 건설 회사다.
토목, 건축, 주택, 플랜트 등 건설 산업 전반에서 경쟁력 갖춘 기업으로 성장했고 중동, 아시아 등 전 세계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경험했다.
지난 1분기 매출액 7조5000억원과 영업이익 2140억원을 기록하면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24년에는 불가리아 원전 건설 설계 계약을 따내는 데 성공했고, 최근에는 '홀텍'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소형모듈원자로(SMR) 분야 진출을 선언했다.
2030년까지 전체 영업이익의 25%를 에너지 부문에서 창출할 것을 목표로 삼고 SMR을 포함한 에너지 플랜트 건설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025년 하반기부터 저마진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고마진 프로젝트가 시작되면서 실적 개선 속도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블룸버그는 최근 활발한 AI 투자와 함께 원전의 시대가 다시 열리면 대한민국이 수혜국이 될 것이란 전망을 제시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의 대표적인 에너지·플랜트 전문 기업이다.
1962년 현대양행으로 출발해 1980년 한국중공업, 2001년 두산중공업을 거쳐 2022년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됐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설비, 해수담수화 플랜트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핵심 기자재를 제작해 국내외 플랜트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세계적으로도 원자력발전소 핵심 기기의 일괄 생산이 가능한 몇 안 되는 기업이다.
특히 원전 핵심 기기용 주단 소재 공급 능력은
두산에너빌리티와 일본의 JSW, 프랑스의 CFI 등 세계에서 3개 업체만 갖고 있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원전 핵심 기기를 제작할 수 있는 기업이며, 대형 원전 핵심 기기뿐만 아니라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술도 확보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안정적인 전력 확보 수단으로 SMR에 주목하고 있는 현재,
두산에너빌리티의 경쟁력을 높이는 요인이다.
삼양식품은 이번 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해 황제주라 불리며 주가는 100만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 134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67% 상승한 실적을 보여줬지만 그보다 더 큰 모멘텀으로 부각된 것은 영업이익률이 25%대를 기록하는 실적이었다.
글로벌 식품 가공 산업 평균 영업이익률은 약 9.9%, 국내 평균 영업이익률은 6%대로 이번
삼양식품의 실적 발표는 업계에서 상당히 높은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면서 식품업계 대장주로 자리매김했다.
불닭볶음면 제품을 중심으로 높은 수익성을 기록하고 해외 수출 비중을 확대하며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의 판매량 증가로 고마진 고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1분기 실적 내용으론 매출액 5290억원 중 해외 매출 424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80% 비중을 차지하며 해외 사업 부문에 더욱 집중하고 성장을 빠르게 이어가고 있다.
또한 중국 현지 판매 시장도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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