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금융권 최다 특허 및 신기술 결합으로
소비자 편익 제고·금융 발전 기여 공로
 |
19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개최된 ‘제60회 발명의 날’ 기념행사에서 최원석 BC카드 대표이사 사장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BC카드> |
BC카드가 정부로부터 국가 기술 진보 및 금융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개최된 ‘제60회 발명의 날’ 기념행사에서 BC카드는 금융권 최초로 산업통산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발명의 날’은 정부가 지정한 법정기념일로 기술 개발 유공자를 포상하는 기념행사가 매년 개최되고 있다.
특허정보검색서비스 ‘키프리스(KIPRIS)’에 따르면 BC카드가 국내에 누적 등록한 특허는 올해 4월 기준 총 123건으로 2금융권을 통틀어 가장 많다.
지난 5년간(2020~2024년) 특허 출원 대비 등록 비율은 94%에 이른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최신 기술 트렌드를 결합한 특허 선점으로 국가 차원의 기술 진보와 금융 소비자 편익 제고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는 것이 BC카드 측의 설명이다.
AI를 통해 카드 결제 시점에 본인이 보유한 카드 상품 중 최적의 혜택을 적용할 수 있는 상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나,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카드 결제 시 대체불가능토큰(NFT) 기반의 디지털 영수증을 발행해주는 기술 등이 대표적이다.
뿐만 아니라 중국, 베트남, 인도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도 누적 58건의 특허를 출원 및 등록하는 등 이른 바 ‘K-금융’의 기술 경쟁력을 세계로 확산시키고 있다.
BC카드는 풍부한 특허 자원의 배경에는 사내 지식재산 인프라와 기술 중심 경영 기조가 자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6년 업계 최초로 사내 변리사를 채용하면서 전사 특허 전략 수립과 품질 관리, 연계 기술개발 등 지식재산권 창출에 필요한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사내 지식재산권심의위원회와 특허 리워드 프로그램을 통해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특허로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육성 및 장려하고 있고, 자체 지식재산전산시스템 ‘에디슨(EDISON)’을 구축해 각종 지식재산권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면서도 체계적으로 보호하고 있다.
최원석 사장도 NFT 등 블록체인을 활용한 신결제 서비스에 대한 특허 2건을 직접 출원하는 등 기술 경영을 실천함으로써 임직원으로 하여금 지식재산권 참여를 독려하는 데 솔선수범하고 있다.
실제 최 사장이 부임한 2021년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누적 44건의 특허가 출원됐다.
최원석 사장은 “올해로 60번째를 맞는 발명의 날에 BC카드가 금융권 최초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대상에 선정된 것은 매우 영광스럽고 뜻깊은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식재산권 창출을 통해 국가 기술 경쟁력 강화는 물론 금융 소비자 편익 제고에도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