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청소기 폐부품 수거 캠페인…순환경제 확대 나선다

LG전자가 고객 참여형 폐부품 수거 캠페인으로 순환경제 실현에 박차를 가합니다.

LG전자는 다음 달 30일까지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청소기 폐부품 자원 순환 캠페인 '배터리턴'을 진행한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고객은 청소기 배터리나 흡입구 플라스틱을 반납하면, 새 부품 구매 시 최대 5만1천 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2022년부터 매년 해당 캠페인을 이어왔으며, 올해는 수거 품목을 확대해 로봇청소기 배터리와 무선청소기 흡입구 플라스틱까지 포함했습니다.

이는 자사 고객 조사를 기반으로, 가장 교체가 많은 부품군을 반영한 결과입니다.

지난 3년간 누적 참여 고객은 11만6천여 명, 수거된 폐배터리 수량은 20만 개를 넘었고, 이를 통해 회수된 희유금속은 8.2톤 이상에 달합니다.

정기욱 LG전자 청소기사업담당은 "지난 3년간 자원 순환 캠페인에 동참해준 많은 고객들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올해 대상 제품과 부품을 확대 진행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자원 순환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며 ESG 비전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