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까르푸 구이린점
하나투어가 대만 대형 유통업체 까르푸와 단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모바일 상품권 판매에 나섰습니다.

하나투어는 대만 전역의 까르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상품권을 자사 홈페이지인 하나투어닷컴을 통해 판매한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상품권은 200 대만달러(TWD), 300 TWD권으로 구성되며, 각각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번 상품권 판매는 단체 여행객은 물론 자유여행객에게도 합리적인 쇼핑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습니다.

하나투어는 이를 위해 지난달 24일, 국내 여행사로는 최초로 대만 까르푸와 공식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식은 타이베이 시먼딩에 위치한 까르푸 구이린점에서 열렸으며, 하나투어 홍콩·대만법인의 손형태 법인장과 까르푸 구이린점 알렌 구(Allen Gu) 지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까르푸 구이린점에 하나투어 고객 전용 계산대를 설치하고 전담 직원을 배치하는 한편, 하나투어는 자사 플랫폼을 통해 까르푸 모바일 상품권을 할인 판매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까르푸 구이린점은 타이베이의 대표 관광지인 시먼딩에 위치해 있으며, 외국인 방문객 중 한국인 비중이 30%를 넘어설 만큼 한국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쇼핑 명소입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까르푸는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잘 알려진 쇼핑 장소로, 보다 나은 쇼핑 경험과 고객 편의를 제공하고자 이번 단독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이 외에도 대만 메트로텔 상품을 비롯해 대만 여행객을 위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이유진 기자 / lee.youjin@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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