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이 중장기적으로 0%대까지 떨어지고, 비관적인 시나리오에서는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오늘(8일) 한국개발연구원(
KDI)은 보고서를 통해 올해 잠재성장률을 1%대 후반으로 추정하고, 2040년대 후반에는 0% 내외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급격한 고령화와 노동력 감소, 총요소생산성 정체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으며, 기준 시나리오에서도 2041~2050년 잠재성장률은 0.1%까지 떨어질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KDI는 생산성 향상과 노동시장 유연화, 고령층·여성 인력 활용 확대 등 구조 개혁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현연수 기자 / ephal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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