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위협하는 의료비 … 은퇴 전 건강보험은 필수 [보험 200% 활용법]


먼 미래일 줄 알았던 '100세 시대'가 현실이 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남성의 기대수명은 80.6세, 여성은 86.4세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오래 사는 것이 곧 건강한 삶을 의미하진 않는다.

전체 생애 중 약 20%가 질병과 함께하는 유병 기간이다.

남성은 약 16년, 여성은 약 20년을 병상에서 보낸다.

의료비 폭탄은 노후 경제를 위협하는 가장 큰 요인이다.


고령층으로 갈수록 만성질환 발병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

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은 여전히 국내 사망 원인 1~3위를 차지하며, 치료비 부담도 만만치 않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23년 기준 65세 이상 고령층의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약 500만원, 부부 기준으로는 연간 1000만원에 육박한다.

문제는 은퇴 후 고정소득이 줄어드는 시기에 의료비 지출은 오히려 늘어난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건강할 때부터 미리 대비해두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건강보험 상품들은 주계약과 다양한 특약을 통해 주요 질병별로 단계적 보장을 제공한다.

특히 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처럼 고령층에서 발생 위험이 높은 질환에 대해 진단비, 입원비, 수술비 등을 특약으로 보완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고액 치료비를 개인 보험이 채워주는 셈이다.


고액 수술비 보장은 특히 주목할 만하다.

심장수술은 평균 2700만원, 관상동맥 우회술 2600만원, 뇌수술은 1400만원 이상이 든다고 알려져 있다.

건강보험이 있다면 비용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

일부 상품은 은퇴 이후 적립금을 연금으로 전환해 노후 생활비로 쓸 수 있다.


최근에는 '저해지환급금형' 상품처럼 보험료 부담을 낮춘 상품도 많아졌다.

납입 기간 중 해지환급금은 줄어들지만 보험료가 10~20% 저렴하고, 납입이 끝난 이후에는 일반형과 비슷한 수준의 환급금이 지급된다.

장기 유지 고객에게는 납입 완료 보너스, 장기 유지 보너스 등 혜택도 제공된다.


교보생명의 '교보마이플랜건강보험(무배당)'은 고객이 필요에 맞게 보장을 직접 설계할 수 있는 DIY형 건강보험이다.

100세까지 사망을 보장하는 주계약과 169종의 특약, 맞춤형 보장 플랜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어 젊은 세대부터 고령층까지 다양한 고객층의 니즈를 충족한다.

뇌혈관, 심장질환은 물론 당뇨, 고혈압, 대상포진, 생활습관병 등 일상 질병까지 촘촘히 보장한다.


건강보험은 단순한 보장을 넘어 내 주변의 가족들의 미래도 지키는 든든한 안전망이다.

젊을 때 가입할수록 보험료 부담이 적고, 건강 상태로 인한 가입 제한도 피할 수 있다.


[강선애 교보생명 회원FP지점 프라임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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