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3월 중
SK텔레콤 내부 서버에서 비정상 트래픽이 발생한 정황을 제보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최 위원장은 오늘(8일) 국회 과방위
SK텔레콤 해킹 관련 청문회에서 "3월 12일부터 20일 사이 비정상 트래픽이
SK텔레콤 내부 인증서버에 발생했는데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게 사실이라면 그 당시 점검했다면 (해킹 문제가 없었을 것이므로) 귀책사유"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류정환
SK텔레콤 인프라 전략기술센터 담당(부사장)은 "보고받지 못했다"며 "다시 확인해 보겠다"고 답변했습니다.
과방위 종료 직후
SK텔레콤은 "해당 기간 이상 징후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이어 최 위원장은 일부 노후 스마트폰 기종 보유자가 유심 교체 시 유심 트레이를 구매해야 하는 상황을 지적하며 유심 트레이를 무상으로 제공하라고 요청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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