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셋째 주에는 상단 기준 기업가치 8000억원에 이르는 K뷰티 기업 '달바글로벌'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일반청약에 나선다.
그밖에 다양한 바이오 기술 기업들도 코스닥 상장 절차를 이어간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장기재생플랫폼 업체 로킷헬스케어는 이달 12일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회사는 바이오잉크 제작기술, 환부 자동 모델링 기술, 의료용 3D 바이오 프린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46개국에 공급 계약을 마쳤으며 2027년 72개국으로 상용화 국가를 확대한다는 목표다.
또한 피부암, 연골, 신장과 같은 신규 시장 진입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후 유통 가능 물량은 전체주식 수의 36.3% 수준이다.
'승무원 미스트'로 잘 알려진 뷰티 기업 달바글로벌은 이달 9~12일 2거래일간 코스피 상장을 위한 일반청약을 받는다.
회사의 퍼스트 스프레이 세럼은 누적 판매량 5000만병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2%, 104% 상승한 매출 1138억원, 영업이익 301억원을 거뒀다.
올해 예상 실적 기준 공모가 희망 범위는 주가수익비율(PER) 11~14배 수준으로 화장품사 평균 대비 낮은 수준이다.
상장 후 유통가능 물량은 32.7%, 3개월 후 유통가능 물량 68% 수준이다.
인투셀은 이달 13~14일 일반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인투셀은 ADC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기업으로,
리가켐바이오 출신 박태교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설립했다.
회사는 삼성바이오에피스, ABL바이오에 대한 ADC 플랫폼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외 제약사들이 기존 ADC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기술 확보 경쟁에 돌입한 가운데 인투셀의 독자적인 링커 기술이 차세대 ADC 신약 후보물질에 경쟁 우위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다.
회사는 기술 이전 계약 체결 후 신약 후보물질 도출과 추가적인 기술 이전 계약으로 2027년 흑자 전환을 예상하고 있다.
[우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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