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0개 의대, 미복귀 학생 처분 확정…“1만명 이상 유급될듯”

정부 “원칙대로 처리할 것”

해당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사진 = 연합뉴스]
전국 40개 의대의 미복귀 학생에 대한 유급·제적 처분이 7일 확정됐다.


무단결석으로 제적 예정 통보를 받은 의대생들은 거의 전원 복귀했으나 유급 대상 학생들은 대부분 수업 거부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1만명 이상의 의대생이 유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의대 학생회 대표들은 현 정부에서는 돌아갈 생각이 없음을 밝히며 ‘자퇴’ 결의를 했다.


교육당국과 각 대학 등에 따르면 전국 의대는 이날까지 미복귀 의대생의 유급·제적 처분 현황을 교육부에 보고했다.


이날 이후로는 처분결과를 번복할 수 없는 만큼 사실상 유급·제적 인원이 확정된 것이다.


정부는 오는 9일 이후 전체 의대 유급·제적 현황을 공개할 방침이다.


일부 학교에서는 수십명 단위로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하기도 했으나 전향적인 복귀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수업 참여율은 지난달 말 26%에서 약간 오른 30% 안팎이 될 전망이다.

전체 의대생 1만9760명 중 약 1만여명이 유급 혹은 제적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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