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예금자 보호 한도를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올리는 시기를 9월 1일로 잡고 관계 기관과 협의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예금자 보호 한도가 올라가는 것은 24년 만이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7일 기자들과 만나 "입법예고에 걸리는 시간과 금융사들이 준비할 시간을 감안해 올 하반기 중반에 시행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9월 1일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계획을 전했다.
예금자 보호 한도가 올라가면 저축은행으로의 '머니무브' 현상이 빨라질 공산이 있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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