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절반 수준으로 낮춘 데 대해 미국 관세 부과와 국내 정치 혼란의 영향이 모두 반영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라훌 아난드IMF 한국 미션단장은 오늘(24일) 미국 워싱턴에서 "1월 전망에는 반영하지 못했던 정치적 불확실성과 최근 미국의 관세 조치가 이번 하향 조정에 함께 고려됐다"고 밝혔습니다.
IMF 측은 소비 부진과 투자 위축 등 정치 혼란에 따른 영향이 구체적 데이터로 확인된 데다, 무역 여건 악화까지 겹쳐 하향 조정 폭이 컸다고 설명했습니다.

[ 현연수 기자 / ephal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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