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부터 12년간 전 세계 14억 가톨릭 신자를 이끌어온 프란치스코 교황이 현지시간 21일 오전 88세로 선종했다고 교황청이 발표했습니다.
교황청 궁무처장인 케빈 페렐 추기경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늘 아침 7시 35분에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가셨다"고 발표했습니다.
페렐 추기경은 "그는 삶의 전체를 주님과 교회를 섬기는 데 헌신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최근 심각한 폐렴 때문에 입원했다가 회복해 교황청으로 돌아온 뒤 활동을 재개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전날 부활절 대축일에 성베드로 광장에 모인 신자들을 만나고 부활절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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