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전 대표의 저서 ‘결국 국민이 합니다’가 서점에 비치돼 있다.

(연합뉴스)

조기 대선이 시작된 가운데, 차기 유력 대권 주자로 꼽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서적이 인기다.

온·오프라인 주요 서점 순위에 이재명 전 대표의 신간 ‘결국 국민이 합니다’가 이름을 올렸다.


‘결국 국민이 합니다’는 이 전 대표가 8년 만에 내놓는 단독 저서다.

책에서 ‘12·3 비상계엄’부터 지난 2024년 12월 3일 계엄 사태부터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2025년 4월 4일 헌재의 파면 선고까지 주요 순간들의 ‘막전막후’를 이 전 대표의 시선으로 풀어냈다.


책에는 비상계엄이 선포되고 국회로 달려가면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하게 된 이유, 국회 담을 넘고 본회의장으로 진입하기까지 숨 막혔던 순간들, 비상계엄 해제안 가결, 미국의 오판을 막기 위한 물밑 접촉,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 후 ‘응원봉 집회’ 참석 등 각 순간에 담김 비하인드 이야기를 들려준다.


저서 제목은 “정치는 정치인이 하는 것 같아도 결국 국민이 하는 것”이라는 이 전 대표의 경구이자 다짐을 담은 것이라고 출판사는 설명했다.


이 전 대표는 머리말에서 “우리의 과제는 대한민국의 회복과 성장”이라며 “ ‘공정 성장’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의 문을 열어야 한다.

그 길에 나 이재명이 국민의 충직한 도구로 사용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책 인기는 상당하다.

정치에 관심이 많은 4050세대와 여성 독자의 열띤 지지 속에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순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다른 온라인 서점 예스24에서도 판매량 2위를 질주했다.

‘결국 국민이 합니다’ 외에도 ‘이재명의 준비’ ‘이재명의 길’ 등 다른 신간들 역시 베스트셀러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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