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올해 첫 정기검사 대상인 BNK금융그룹에 대한 검사를 다음주까지 연장했다.
BNK금융지주와 계열사를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만큼 시간을 들여 면밀하게 검사하겠다는 것이다.
1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이날 종료될 예정이었던
BNK금융지주, 부산은행, 경남은행에 대한 정기검사가 오는 25일까지 진행된다.
금감원은 지난 3월부터 BNK금융그룹에 대한 정기검사에 착수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금융지주와 은행권 정기검사 결과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위주로 BNK금융에 대한 추가 검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국은 각종 금융사고, 부당대출 관련 내용을 꼼꼼히 살펴보고 있다.
경남은행에서는 2008~2022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자금을 관리하던 직원이 3000억원의 회삿돈을 횡령한 사고가 적발됐다.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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