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음악본부장 “‘보이즈 2 플래닛’, 韓·中서 2개 팀 동시 데뷔”

CJ ENM 신형관 음악콘텐츠사업본부장. 사진lCJ ENM
CJ ENM이 한국와 중국에서 동시 제작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15일 오후 4시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더클래스청담에서는 CJ ENM MUSIC 미디어 라운지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CJ ENM 신형관 음악콘텐츠사업본부장과 엠넷플러스(Mnet Plus) 김지원 사업부장이 발표자로 나서 글로벌 음악사업 전략과 엠넷플러스의 비전을 공유했다.


CJ ENM은 올해 K-POP을 넘어 글로벌 아티스트들과 협업 가능한 대형 프로젝트 제작을 확대한다.

글로벌 댄스 크루들의 국가 대항전으로 펼쳐질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시작으로 한국어와 중국어 버전으로 동시 제작, 동시 방송, 동시 데뷔하는 최초의 프로젝트 ‘보이즈 2 플래닛’, 애플TV+와 함께하는 8부작 경연 시리즈 ‘케이팝드(가제)’, 글로벌 서바이벌 장르 확장을 위한 밴드 프로젝트(가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형관 음악콘텐츠사업본부장은 특히 ‘보이즈 2 플래닛’에 주목해 달라며 “저희가 오디션 프로그램을 많이 해봤지만 이런 규모는 처음이다.

110여 개국에서 참가자들이 지원했고, 600여개 이상의 국내외 기획사들이 함께 하고 싶다고 연락을 주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중국이라는 서로 다른 문화권에서 두 개의 팀을 동시에 만드는 프로젝트다.

저희도 처음 시도하는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CJ ENM은 올해 엠넷 30주년을 맞이해 글로벌 멀티 레이블, 글로벌 제작 스튜디오, 글로벌 플랫폼을 음악사업의 3대 핵심 축으로 삼고, 이를 중심으로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연내 글로벌 레이블 신설, 글로벌 타깃 콘텐츠 확장, 엠넷플러스 신규 서비스 론칭 등을 통해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겠다는 각오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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