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그룹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미국 매사추세츠공대(
MIT)와 협력해 조선해양 컨소시엄을 출범시켰다고 28일 밝혔다.
HD현대는 이날 "
MIT의 해양공학과와 슈워츠먼 컴퓨팅 대학이 컨소시엄을 주관한다"면서 "조선해양 분야의 기술 혁신과 탈탄소화를 주요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HD현대는 "계열사인 자율운항 기술 개발 업체 아비커스의 '하이나스 컨트롤'을 비롯해 현재 개발 중인 인공지능(AI) 기반의 통합자율운항솔루션을 실증하고
MIT 연구진과 공신력 있는 연비 절감 효과 검증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조선업계에서 미래 선박으로 주목받고 있는 소형모듈원전(SMR) 추진 선박 개발을 고도화해 해상 원자력 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안두원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