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왼쪽)이 22일 레이 쥔 샤오미 회장을 샤오미 전기차 공장에서 만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중국 샤오미 웨이보 캡처.
중국발전포럼(CDF) 참석차 중국을 찾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다고 현지 매체가 전했습니다.

23일 중국 매체 신랑과학기술 등에 따르면 이 회장과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회장은 전날 베이징에 있는 샤오미 자동차 공장을 방문했습니다.

레이쥔 샤오미 CEO와 린빈 부회장 등이 이들을 맞이했습니다.

샤오미는 삼성의 주요 고객사 가운데 하나입니다.

샤오미 자동차 공장은 일반인의 참관이 가능한 곳으로, 이 회장의 방문 모습은 당시 방문객에 의해 중국 소셜미디어에 공유되기도 했습니다.

중국발전포럼은 중국 고위 당국자들이 글로벌 기업 대표들을 만나 직접 투자 유치에 나서는 연례 행사로, 올해는 이달 23∼24일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열립니다.

이 회장은 지난 2023년에 이어 2년 만에 중국발전포럼에 참석해 중국 내 주요 기업인과 접촉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각에선 이 회장의 중국 고위급 접촉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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