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옵틱스는 2008년 2월 설립된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용 제조장비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면서 연간 매출액 4109억원, 영업이익 138억원을 달성했다.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실적이 온기로 반영되고, 자회사 실적이 개선된 것에서 기인한다.

최근 광학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글라스 코어 기판용 장비 공급을 시작할 것으로 보여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디스플레이에서 반도체로 사업 구조 를 변화시키는 과정이다.


기판의 대면적화와 발열에 따른 휨 연상을 물리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유리 기판이 떠오르면서 국내 대기업인 삼성·SK·LG 3사가 모두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최근 삼성전자가 기판과 반도체 칩을 연결하는 핵심 소재로 유리 인터포저 공급망을 선정한다는 소식에 필옵틱스가 다시 한번 주목을 받았다.




유일로보틱스는 플라스틱 사출성형, 압출성형, 정밀가공, 프레스, 용접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필요한 로봇 솔루션을 제공한다.

주요 제품군은 다관절 로봇, 협동 로봇, 직교 로봇으로 나뉘며 이를 기반으로 한 자동화 설비와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은 생산성·효율성을 극대화한다.

특히 사출 산업에서 시작된 취출 로봇 기술을 바탕으로 현재는 전 산업 분야로 확장하며 제조 자동화의 토털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유일로보틱스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폴란드·중국·인도·멕시코 등에 지사를 두고 있다.

유일로보틱스의 또 다른 강점은 대기업과의 협력 관계다.

2024년 SK온이 약 37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하며 2대주주로 올라섰다.

이는 유일로보틱스 로봇이 SK온의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에 공급될 가능성을 시사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국 방위산업 수출은 2021년 약 93억달러, 2022년 약 173억달러, 2023년 약 135억달러, 2024년 약 95억달러 규모로 다소 주춤하며 감소 추이를 보였으나 꾸준한 수주잔액 증가와 유럽 방위비 증액 등 유럽 시장 확대 전략을 통해 올해에는 200억~24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는 보도들이 나오고 있다.

이 중 주요 수출 품목으로 언급되는 천궁-Ⅱ, 현무 탄도미사일, K9 자주포를 제작하고 있는 LIG넥스원의 실적 전망치 또한 밝은 상황이다.

LIG넥스원은 천궁-Ⅱ 제작사로 주요 시스템과 유도무기 개발을 담당하고 있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이 함께 제작에 참여 중이다.

현무 탄도미사일도 LIG넥스원이 제작 중이며 유도장치와 전자장비 개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처럼 한국 방산에서 주요 수출 품목 제작을 도맡고 있는 LIG넥스원은 한국 방산 수출 성장에 대한 수혜가 큰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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