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주주총회서 최종 결정

전찬우 한국투자저축은행 대표 <사진=한국투자저축은행>
전찬우 한국투자저축은행 대표가 안정적인 경영 능력을 인정받으며 1년 더 연임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투자저축은행은 지난 11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현재 전 대표를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전 대표는 오는 26일 주주총회와 이사회 결의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전 대표는 작년 초 신임 사장으로 승진한 뒤, 한투저축은행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투저축은행은 지난해 3분기 기준 자산이 8조3849억원으로 SBI와 OK저축은행에 이은 업계 3위에 위치해 있다.

같은기간 당기순이익도 279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114억원)보다 크게 증가했다.


전 대표는 1970년생으로 2001년 한투저축은행에 입사한 뒤, 마케팅전략팀, 전략기획실 등 다양한 부서를 거치며 영업과 상품, 기획 전반에서 경력을 쌓았다.

이후 한국투자금융지주 경영관리실 상무보를 지낸 뒤, 저축은행 리테일사업본부 전무 등을 역임했다.

현재 업계 주요 수익원이 된 스탁론·팜스론 사업 등을 직접 개발하는 등 저축은행 비즈니스 본질에 정통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추위는 선임 배경에 대해 “한국투자저축은행에 대리로 입사해 쌓은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마케팅전략팀 팀장 등을 역임했다”며 “한국투자금융지주 경영관리실로 사간 전보돼 관리능력을 강화해 역량을 쌓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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