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 유럽 남자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키엘체가 콜스타드 따돌리고 마지막 플레이오프 티켓 따내

지난 5, 6일 이틀 동안 유럽 전역에서 2024/25 EHF 남자핸드볼 챔피언스리그 14라운드 8경기가 열렸다.

챔피언스리그는 16개 팀이 A, B조로 나뉘어 예선 경쟁을 펼쳤다.


A조에서는 일찌감치 플레이오프 진출 팀이 확정됐는데, B조에서는 마지막 경기에서 키엘체(Industria Kielce 폴란드)서 승리하면서 마지막 남은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따냈다.

콜스타드 핸드볼(Kolstad H?ndbold 노르웨이)이 유리한 고지에 있었지만, 승점 추가에 실패하면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먼저 A조에서는 스포르팅 CP(Sporting CP, 포르투갈)가 올렌 비슬라 플록(Orlen Wisla Plock, 폴란드)과 29-29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승점 18점으로 2위를 차지하며 8강에 직행했다.


사진 2024/25 EHF 남자핸드볼 챔피언스리그 예선 순위, 사진 출처=유럽핸드볼연맹
스포르팅은 마지막 남은 8강행 티켓을 놓고 베를린(F?chse Berlin, 독일), 파리 생제르맹(Paris Saint-Germain Handball 프랑스)과 경쟁했는데 최후의 승자였다.


베를린은 일찌감치 조 1위를 확정한 베스프렘 HC(Veszprem HC, 헝가리)과 힘겨운 싸움 끝에 33-32로 이기고 승점 18점을 획득했지만, 스포르팅에 밀려 3위를 차지했다.


파리 생제르맹 역시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된 유로팜 펠리스터(HC Eurofarm Pelister, 북마케도니아)를 35-26으로 크게 이기고 승점 18점 고지에 올랐지만, 4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디나모 부쿠레슈티(Dinamo Bucuresti 루마니아)는 프레데리시아(Fredericia H?ndbold Klub, 덴마크)를 37-32로 이기고 5위를 차지하며 예선을 마쳤다.

올렌 비슬라 플록이 6위로 내려섰다.


B조에서는 8강 티켓을 놓고 경쟁한 올보르(Aalborg H?ndbold 덴마크)와 HBC 낭트(HBC Nantes 프랑스)가 맞붙었는데 29-29 무승부를 기록했다.

결국 낭트가 승점 차를 뒤집지 못하면서 올보르가 2위로 8강에 올랐고, 낭트는 플레이오프로 향하게 됐다.


키엘체(Industria Kielce 폴란드)는 최하위 HC 자그레브(Zagreb)에 27-26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면서 역시 극적으로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냈다.


키엘체가 콜스타드에 승점 2점 차로 뒤지고 있었는데 콜스타드가 마지막 경기에서 선두 바르셀로나(Bar?a 스페인)에 27-36으로 패하면서 키엘체에 역전을 허용하며 탈락했다.


4, 5위 맞대결에서는 SC 마그데부르크(SC Magdeburg 독일)가 세게드(OTP Bank - PICK Szeged 헝가리)를 31-24로 따돌리고 4위로 올라섰다.


이로써 챔피언스리그 남자부 예선이 모두 끝났고, 오는 26일부터 4월 3일까지 8강 진출 팀을 가리는 플레이오프가 펼쳐진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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