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한파에 기업공개(IPO)를 철회했다가 재도전하는 서울보증보험이 다음 주 수요예측에 돌입합니다.

1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서울보증보험은 이달 20일부터 5영업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합니다.

서울보증보험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했다가 얼어붙은 공모주 투자심리에 지난 2023년 10월 상장을 철회한 적이 있습니다.

서울보증보험의 공모 물량은 이전과 동일합니다.

최대주주 예금보험공사의 보유지분 93.85% 중 전체 발행주식의 10%인 698만2천160주를 신주 발행 없이 전량 구주 매출로 매각합니다.

다만 과거 공모가는 3만9천500∼5만1천800원이었으나 이번에는 2만6천∼3만1천800원으로 내렸습니다.

상단 기준으로 눈높이를 38% 하향 조정한 셈입니다.

이에 따른 공모 규모도 종전 2천757억∼3천616억 원에서 1천815억∼2천220억 원으로 축소됐습니다.

서울보증보험의 공동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삼성증권입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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