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윤라가 당차고 귀여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13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춘화연애담’(극본 서은정, 연출 이광영) 3, 4화에서 최윤라는 신분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할 말은 하는 당찬 돌싱 통역관 ‘희련’으로 등장했다.

도망치는 제자를 뒤쫓는 모습으로 첫 등장한 희련은 세자 이승(손우현 분)과 미아가 부딪혀 미아의 옷소매가 찢어지는 사고를 목격했다. 이에 그녀는 당황한 이승을 뒤로하고 재빠르게 자신의 앞치마를 미아에게 둘러주며 “어찌 살았길래 옷고름 하나 못 풀어?”라며 세자를 알아보지 못한 채 당돌한 태도로 그를 나무랐다.

이후 희련은 제자를 찾으려 골목을 서성이던 중 뒤따라오던 이승을 발견하곤 그를 미행범으로 오해한 나머지 스승인 박시헌(윤서현 분)의 집으로 도망쳤다. 박시헌의 집에 도착한 희련은 “멀쩡하게 생긴 자가 나를 고깝게 여겨 따라왔다”, “양반이라고 무법하게 굴면, 아녀자는 눈감고 입 닫고 살아야 합니까?”라며 울분 섞인 억울함을 토했다.

그러나 자신을 미행했다고 오해한 이승이 세자이며, 행선지가 같았을 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 납작 엎드리며 사죄를 한 희련은 이후 눈치를 보며 주변을 서성이다 이어 “잘 알지도 못하면서 오해해서 죄송하다”며 이승에게 미안함의 의미가 담긴 간식을 전하는 귀여운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최윤라는 ‘신분제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당당한 여성으로 첫 등장부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동방국의 당찬 여인 희련과 그녀의 오해로 인해 미행범으로 몰린 세자, 두 사람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배우 최윤라가 열연 중인 티빙 오리지널 ‘춘화연애담’은 매주 목요일 티빙에서 독점 공개된다.

[MBN스타 박소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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