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올해 반도체, 자동차 등 국내 10대 제조업에 지난해보다 7% 증가한 119조 원이 투자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장관 주재로 제5차 산업투자 전략회의를 열고, 10대 제조업 투자 실적과 계획을 점검했습니다.
회의에는 반도체와 자동차, 디스플레이 등 10대 제조업 대표 기업과 대한상공회의소, 산업연구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10대 제조업 투자 실적은 지난해 114조 원으로 당초 계획인 110조 원을 넘겼고, 올해 계획은 119조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산업부는 글로벌 관세전쟁 격화와 국내 정치 상황 등 대내외 환경이 불확실함에도 작년에 이어 투자가 늘어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안덕근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10대 제조업 투자는 전산업 설비 투자의 42%를 차지하고, 고용・수출 효과까지 감안하면 그 중요성은 더 강조할 필요도 없습니다."
[이혁근 기자 root@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