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집 살 때 한시름 덜 수 있으려나”…주담대 금리 0.3%P 내린 이 은행

다자녀가구 등 우대 항목 추가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우리은행이 주택담보대출에 우대금리를 확대 적용한다.

12일 우리은행은 주담대 우대금리 최대 적용 폭을 기존 연 1.2%포인트에서 1.5%포인트로 넓힌다고 밝혔다.

하단 기준으로 연 금리가 0.3%포인트 인하하는 효과가 있다.

시행일은 오는 21일이다.


우대금리를 적용받기 위해서는 각종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대출 약정 기간 중 급여를 이체하거나 연금을 우리은행 통장으로 수령하면 연 0.2%포인트가 적용된다.

각종 공과금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0.1%포인트가 추가로 적용된다.

이 밖에 우리카드 정상 결제 실적을 보유하거나 우리은행 앱인 원뱅킹에 월 1회 이상 로그인하면 우대금리 대상이 된다.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나 19세 미만 자녀 3인 이상 가구인 경우에는 추가 우대금리도 누릴 수 있다.


시중은행은 근래 들어 가계대출 금리를 내리고 있다.

가산금리를 낮추거나 우대금리를 추가로 부여하는 식이다.

지난해 연간 총량 규제 때문에 자제했던 가계대출 영업을 본격 재개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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