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 멸망전은 뜨겁다.
고양 소노는 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24-25 KCC 프로농구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76-63으로 승리했다.
소노는 직전 삼성전에서 패배, 10위 탈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같은 장소에서 열린 리턴 매치에서 복수하며 공동 9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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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소노는 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24-25 KCC 프로농구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76-63으로 승리했다. 켐바오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사진=KBL 제공 |
케빈 켐바오가 17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 펄펄 날았다.
이재도도 14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변수가 된 건 민기남(9점)이었다.
삼성의 추격 의지를 꺾는 3번의 3점슛은 치명타였다.
그리고 임동섭(8점 9리바운드 2스틸), DJ 번즈(10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도 승리에 일조했다.
삼성은 연승 기회를 놓치며 공동 꼴찌가 됐다.
코피 코번이 18점 9리바운드 2스틸, 이정현이 14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최현민이 10점 3리바운드를 기록, 분전했다.
그러나 이원석(2점 7리바운드)이 13분 25초 출전에 불과했고 저스틴 구탕(6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도 활약하지 못하며 5반칙 퇴장당한 것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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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번은 18점 9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 분전했으나 웃지 못했다. 사진=KBL 제공 |
같은 시간 대구에서 열린 경기는 울산
현대모비스가 접전 끝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69-66으로 꺾었다.
직전 맞대결에서 당한 패배를 지우는 승리였다.
또 트레이드 매치(이대헌↔김준일)에서 1승씩 주고받았다.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이 23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 맹활약했다.
이대헌(11점 3리바운드)과 이우석(10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역시 승리를 도왔다.
서명진은 결정적인 3점슛을 성공시키며
현대모비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9점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이 16점 6리바운드를 기록, 분전했다.
그러나 막판 동점 기회에서 자유투 3개 중 1개를 실패, 웃지 못했다.
김준일(13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과 유슈 은도예(13점 6리바운드), 그리고 SJ 벨란겔(10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정
성우(6점 7어시스트 3스틸) 역시 힘냈으나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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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진은 결정적인 3점슛을 성공시키며 현대모비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9점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사진=KBL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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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이 16점 6리바운드를 기록, 분전했다. 그러나 막판 동점 기회에서 자유투 3개 중 1개를 실패, 웃지 못했다. 사진=KBL 제공 |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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