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TV의 인터뷰 프로그램<이야기를 담다>에서 한국 발레의 상징, 문훈숙 단장의 이야기를 만나봅니다.
'영원한 지젤' 문훈숙 단장은 1984년 유니버설 발레단 창단 공연부터 함께하며, 한국 발레를 세계 무대로 이끈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클래식 예술 부문 국가브랜드 대상을 발레 분야 최초로 수상하며 대한민국 발레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이번 방송에서는 문훈숙 단장의 예술 여정과 유니버설 발레단의 40년 업적을 조명합니다. 특히, 발레를 통해 한국의 전통과 정서를 세계에 알린 창작 발레<심청>은 러시아, 프랑스, 미국 등 발레 본고장에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효(孝)를 주제로 서양 관객들에게 신선함을 전한 작품<심청>은 환상적인 무대와 한국적인 매력을 결합해 극찬을 받았습니다.
또 문 단장은 '발레가 어렵다'는 편견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 공연 전 해설을 도입하며, 문화 사각지대를 위한 공연과 '발레 엿보기' 프로그램 등을 통해 예술의 문턱을 낮추며 다양한 관객들과 가까워지고자 노력했습니다. 이와 함께 새로운 창작 작품 개발과 해외 공연을 지속하며, K-발레의 세계화를 위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문훈숙 단장은 인터뷰에서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줘서 고맙다"고 스스로에게 전하며, 앞으로도 관객이 원하는 무대를 올리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이야기를 담다>는 매주 목요일 저녁 6시 30분, 매일경제TV 채널 및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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