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은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총 8개의 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2일 밝혔습니다.
특히 현대자동차와 광고대행사
이노션, 배우 손석구가 공동제작한 단편영화 '밤낚시'는 이번 시상식에서 필름 크래프트와 PR부문 대상, 브랜디드 콘텐츠 부문 금상을 차지하며 경계를 뛰어넘는 협업의 성공적 사례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대한민국광고대상은 1994년부터 이어진 대한민국 광고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매년 약 2천여 편이 넘는 작품들이 출품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3관왕을 달성한 밤낚시는 전기차 충전소를 배경으로 미스터리한 사건과 반전 스토리를 다룬 단편 영화로, 해외 유수의 영화제 등에서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지난 7월 제28회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선정 국제 단편 경쟁 부문 '최고 편집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1월에는 미국 선댄스 영화제 대표 프로그램인 '셰프 댄스'에 상영되는 등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큰 관심을 받은 바 있습니다.
특히 밤낚시는 현대자동차와
이노션이 기존의 틀을 깬 새로운 시도를 통해 이뤄낸 결과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브랜디드 콘텐츠임에도 '아이오닉5'가 한 번도 온전한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구성, 차량에 내장된 카메라로 촬영한 독특한 제작 방식, 러닝 타임 10분 내외의 '스낵 무비' 장르의 도입 등 혁신적인 시도를 감행했습니다.
지성원 현대자동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 전무는 "현대자동차는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과 콘텐츠 소비 트렌드에 맞춰 고객 소통 방식을 진화시키고자 하는 커뮤니케이션 전략하에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밤낚시는
이노션과 협업하에 새롭게 시작한 대표적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영화, OTT 등 참신한 콘텐츠 마케팅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현연수 기자 / ephal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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