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엔터테인먼트 업체인
하이브와
에스엠이 나란히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다.
하이브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5278억원, 영업이익은 54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25.4% 하락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14억원으로 1년 전보다 98.6% 감소했다.
이 기간 매출액 중 음반, 음원, 공연, 광고 등 직접참여형 매출은 3230억원으로 작년 3분기보다 15.5% 줄었다.
에스엠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422억원, 영업이익 13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0%, 73.6% 하락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95.6% 떨어진 3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음반 판매량 감소, 주요 계열사 매출 하락 영향으로 감소했다.
SKC는 3분기에 영업손실 62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에 이어 적자를 지속했다.
매출액의 경우 4623억원으로 22.5% 증가했지만 순손실은 495억원으로 적자를 이어 나갔다.
회사 측은 "주요 사업의 업황 회복이 쉽지 않아 이차전지소재와 화학 사업의 영업손실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는 올해 3분기 75억원의 영업손실을 내 전년 동기와 마찬가지로 적자를 지속했다.
매출액은 1862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2% 증가했으며, 순손실은 275억원으로 적자를 이어 나갔다.
카카오페이증권 역시 62억원의 영업적자를 내 적자가 이어졌다.
[김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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