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 수익률 상위 1% 초고수들은 21일 오전 9시 30분 기준
넥스틸,
유한양행,
삼성전자,
알테오젠,
기아 등을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고수들이 집중적으로 순매도한 종목은
삼성SDI,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에이치
브이엠,
두산에너빌리티,
한미약품 등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개장 이후 오전 9시30분까지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가운데 최근 1개월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넥스틸이었다.
넥스틸은 철강 재가공업체로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특수 강관을 공급한다는 소식이 전날 전해지면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초고수들은 장 초반
넥스틸의 주가가 치솟자 빠르게 매집한 것으로 보인다.
순매수 2위는
유한양행이었다.
지난 8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효과에 큰 폭으로 올랐던
유한양행은 최근 위고비 관련주로 꼽히며 수혜를 봤다.
이날 장 초반 주가가 잠시 약세를 보이자 초고수들의 수급이 몰린 상황이다.
반면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팔아치운 종목은
삼성SDI였다.
삼성SDI는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그늘에 바로 직전까지 5거래일 연속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장 초반 주가가 34만원대까지 치솟자 초고수들이 차익실현에 나선 상황이다.
순매도 2위는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였다.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는 자회사인 한화정밀기계가
SK하이닉스의 HBM용 TC본더(칩을 결합하는 장비) 퀄테스트(최종 신뢰성 평가)를 탈락했다는 설이 돌면서 전 거래일까지 주가가 급락했다.
이후 품질 점검이 진행 중이라는 사측의 반박이 나오자 이날 주가가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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