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지방세 감소의 충격이 서울과 경기 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1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행정안전부가 제출한 2023년 전국 지자체 결산안을 분석한 결과 2023년 지방 세수는 112조5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5.2% 감소했습니다.
광역 지자체 중에서는 서울이 8.5%, 경기가 7% 감소해 전체 지방세 감소액의 52%를 두 광역 지자체가 차지했습니다.
이는 서울, 경기 본청이 전국 지방 세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인 약 43%보다 더 많은 수치입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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