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국내에서 미성년자가 구매한 주택 수가 3천채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4일)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2023년 미성년자가 구매한 주택 수는 2천953채에 달했습니다.
최근 5년간 이들이 3천채 가까이 구매하면서 쓴 액수는 총 5천17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민홍철 의원은 "다주택자들이 미성년 자녀 명의로 주택을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자산 대물림 과정에서 불법 거래나 편법 증여는 없었는지 철저히 조사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 구민정 기자 / koo.minjung@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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