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경기 부양 의지를 나타내며 국내 카지노 관련 업체에 대한 투자 매력도가 높아졌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7일 하나증권은 보고서를 내고
롯데관광개발과
강원랜드 등 카지노 관련주에 대한 투자를 추천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에 따르면 3분기 실적이
강원랜드와
롯데관광개발은 기존 증권가 컨센서스에 부합하되, 파라다이스와
GKL은 컨센서스를 밑돌 것으로 전망됐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와
GKL은 코로나 이후 마케팅 비용 정상화에 더해 양 사 모두 홀드율 10% 내외가 이어지고 있는 불운이 이어지면서 실적이 부진하다”며 “
강원랜드는 방문객 수와 드랍액 모두 소폭 성장,
롯데관광개발은 사상 최대 실적 흐름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강원랜드는 10월 내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할 예정으로, 한국거래소가 발표하는 밸류업 지수 편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GKL 또한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압력이 높아지면서 작년보다는 개선된 배당 정책을 발표할 개연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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