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국내 암 사망률 증가로 치료의 중요성도 커지는 가운데‘꿈의 암 치료기'라 불리는 중입자치료에 대한 관심도 높습니다.
최근 중입자치료의 명의들이 모여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고 하는데요.
김보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중입자치료에 가장 앞섰다고 평가받는 일본의 명의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중입자치료지원센터코리아와 한양대학교가 국내 암 환자들에게 중입자 치료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자 자리를 마련한 겁니다.
▶ 인터뷰 : 강태현 / 중입자치료지원센터코리아 대표
- "혁신적인 암 치료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많은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는 만큼, 국내 도입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중입자치료는 탄소 원자를 암세포에 정밀 타격해 파괴합니다.
혈액암이나 전이암을 제외한 고형암에 적용 가능하며, 정상 세포에 영향을 거의 주지 않아 부작용이 현저히 적다고 알려졌습니다.
치료 시간이 짧고 입원과 수술이 필요 없다는 게 장점입니다.
일본 야마가타대학병원 중입자치료센터에 따르면 중입자 치료 건수는 꾸준히 증가하며 2021년부터 올해 3월 말 기준 약 1500건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국내에서도 중입자 치료 수요가 커지고 있는 상황.
통계청 조사 결과 지난해 암 사망자는 전체 사망자의 24.2%를 차지하며 사망 원인 1위를 기록했습니다.
중입자치료지원센터코리아는 한양대학교와 세종특별자치시에 중입자치료센터 건립을 앞두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 스탠딩 : 김보람 / 기자
- "이날 행사는 국내 암 환우와 가족들에게 암 극복을 위한 새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매경헬스 김보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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