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가에도 플래그십과 같은 AI”…갤럭시 S24 FE 공개

갤럭시 S24 FE. (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AI가 탑재된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 S24 FE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27일 갤럭시 S24 FE를 공개하고 오는 10월 3일부터 글로벌 순차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FE 시리즈는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 S 시리즈의 일부 기능을 조정해 가격대를 낮춘 중저가 라인업이다.

이번 FE 라인업 신제품에는 갤럭시 S24 시리즈와 같은 갤럭시 AI 기능이 탑재됐다.

갤럭시 S24 FE는 어느 화면에서나 동그라미를 그려 빠르게 검색할 수 있는 ‘서클 투 서치’를 비롯한 다양한 AI 기능을 지원한다.

‘실시간 통역’과 16개 언어 번역과 함께 메시지 톤 변화까지 지원하는 ‘채팅 어시스트’, 복잡한 글을 간략하게 정리해 주는 ‘노트 어시스트’ 등도 AI를 기반으로 제공된다.

갤럭시S24 FE의 화면은 다이내믹 AMOLED 2X 디스플레이가 활용됐고 크기가 전작 6.4인치에서 6.7인치로 커졌다.

후면 카메라는 5000만 화소 광각 카메라와 1200만 초광각, 800만 망원 카메라가 들어갔고 전면 카메라는 1000만 화소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전작 엑시노스2200에서 엑시노스2400e로 바뀌었다.

배터리 용량은 4700㎃h이다.

이시영 삼성전자 스마트폰개발팀 부사장은 “갤럭시 AI가 사용자들에게 창의성, 커뮤니케이션, 생산성에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갤럭시 S24 FE는 프리미엄 갤럭시 AI 경험을 더 많은 사람에게 제공할 것”이라 말했다.

갤럭시 S24 FE의 국내 출시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