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앞두고 컨디션 조절은 필수"…수험생 건강관리 '이렇게' 한다

【앵커멘트】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48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학습 방법, 식사, 수면까지 최상의 컨디션을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수험생을 위한 건강관리 방법 서정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올해 수능에 응시한 학생은 총 52만 2600여 명.
21년만에 가장 많은 수험생이 몰렸습니다.

학생들은 막바지 학습 전략을 세우는데 여념이 없습니다.

공부도 중요하지만 좋은 건강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성적을 좌우하는 핵심입니다.

밤샘 공부보다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숙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매일 섭취하는 음식도 신경 써야 합니다.

▶ 인터뷰(☎) : 송승현 / 풀무원푸드앤컬처 영양사
- "등푸른 생선에 들어있는 DHA 성분이 뇌 신경 발달을 촉진시켜서 집중력과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고요.블루베리에는 안토시아닌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있어서 집중력 향상은 물론이고 눈 건강에 도움을 줘서 장시간 책이나 강의를 들어야 하는 수험생이 섭취하면 좋아요."

긍정적인 생각으로 멘탈 건강을 챙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최선을 다하라'는 말보다는 '최선을 다했다'는 말로 격려를 하는 것이 긴장을 푸는데 도움이 됩니다.

▶ 인터뷰(☎) : 전상원 /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건강하게만 시험을 치는 것만 바랄 뿐이고 시험 결과에 대해서는 두려워하지 말고, 본인이 노력한 것만큼 나오니까 지금까지 고생한 것만해도 감사하게 생각한다. 오히려 시험이 끝나지 않았는데도 먼저 이야기 해주면 수험생들이 한결 편할 겁니다."

적당한 신체 활동도 학업능률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실제로 일주일에 3회, 30분씩 운동을 하면 집중력이 15%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가볍게 걷기나 스트레칭을 자주하면서 몸을 움직이는 것이 학습능력을 높이는 방법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매경헬스 서정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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