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점 창구서 삼전까지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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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연합뉴스) |
SK하이닉스에 대한 매고보고서를 내기 전 선행매매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모건스탠리 서울지점 창구에서 지난 9월 26일
SK하이닉스 주식 100만 주 이상이 매수 체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모건스탠리 서울지점 창구에서
SK하이닉스 주식 106만1547주와
삼성전자 주식 81만6964주 매수 주문이 체결됐다.
앞서 모건스탠리는 지난 9월 15일(현지시간) ‘겨울이 다가온다’는 제목의 보고서를 내고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기존 26만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도 ‘비중 확대’에서 ‘축소’로 낮추면서 사실상 매도를 권고했다.
추석 연휴 이후 첫 거래일이던 지난 9월 19일
SK하이닉스 주가는 6.14% 급락했다.
특히, 보고서 발행 전인 지난 9월 13일 모건스탠리 서울지점 창구를 통해
SK하이닉스 주식 101만1719주 매도 주문이 체결됐다.
이에 선행매매 의혹이 제기됐고 한국거래소가 조사에 착수했다.
금융감독원도 리포트 작성 및 배포와 관련해 해당 증권사가 불법적 행위를 한 내역이 있는지 들여보겠다고 발표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27일 오후 12시 37분 기준 전일 대비 2.82% 오른 18만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13일의 16만2800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삼성전자 주가도 0.15% 오른 6만480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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