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22년 역사 굿윌스토어
한국선 우리금융과 제휴해 협력
우리금융 “10년간 100호점까지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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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굿윌스토어 측이 밀알우리금융점 방문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 스티븐 프레스턴 미국 굿윌스토어 대표이사, 우리금융미래재단 임종룡 이사장, 석은옥 여사, 유영균 한국굿윌산업협회 대표) |
우리금융그룹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미국의 ‘굿윌스토어’ 측이 한국의 굿윌스토어을 방문했다.
26일 우리금융측에 따르면 임종룡 우리금융미래재단 이사장과 스티븐 프레스턴 미국 굿윌스토어 대표이사는 우리금융 본점 소재 밀알우리금융점에서 만났다.
굿윌스토어는 1902년 미국 보스턴에서 시작된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형 사회적 기업이다.
취약계층을 고용해 기증물품을 수선하고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을 사업 모델로 하고 있으며, 현재 미국과 캐나다에 165개 지부와 3,0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스티븐 프레스턴 대표이사는 2019년 굿윌 인더스트리 인터내셔녈 CEO로 취임했고, 2008년엔 미국 주택도시개발부 장관을 지내기도 했다.
그는 굿윌스토어 밀알우리금융점을 방문한 자리에서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로 특화된 한국의 사업 모델과 양 재단의 강점을 활용한 협력 방식에 큰 인상을 받았으며, 이를 글로벌 네트워크에 공유함으로써 각 국가와 지역에 맞는 창의적인 사업 추진에 자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발달장애인 자립지원을 위해 밀알복지재단과 10년간 굿윌스토어 100호점을 만드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2023년 시범사업으로 밀알금천점을 개점했고, 지난 4월 밀알우리금융점을 개점한데 이어 올해 안에 6개를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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