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중간 경제 전망을 통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2.5%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직전 5월 전망 대비 0.1%포인트 내린 것인데 최근 내수 부진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25일 OECD는 올해 한국 경제에 대해 "글로벌 반도체 수요가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수출 호조로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면서도 성장률은 소폭 하향 조정했다.
소비자 물가상승률 전망치도 2.6%에서 2.4%로 내렸다.
최근 내수 부진 상황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OECD는 전체 세계 경제를 놓고는 지정학적 갈등에 따른 투자 위축과 수입 가격 상승, 노동시장 냉각으로 인한 성장 저하를 경기 압박 요인으로 봤다.
이어 물가 완화와 노동시장 둔화 상황을 감안해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을 권고했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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