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2만8000원 제시
단기간 급락에 저평가 매력
미래에셋증권이 최근 주가가 급락한
넥슨게임즈를 여전히 중·소형주 톱픽으로 꼽고, 매수를 추천했다.
11일
미래에셋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넥슨게임즈의 목표주가를 종전 3만2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소폭 하향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현재
넥슨게임즈의 기업가치가 저평가돼 있다고 보고, 중·소형주 중 투자 가치가 높다고 봤다.
넥슨게임즈의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의 트래픽이 출시 초반 대비 감소했어도, 흥행으로 인해 기업가치 재평가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분석이다.
또 ‘블루아카이브’가 일본 최상위 지식재산권(IP) 반열에 올랐다는 점도 호재다.
블루아카이브의 글로벌 월간활성화이용자수(MAU)는 신고점을 기록하고 있다.
퍼스트 디센던트와 블루아카이브의 맹활약 속
넥슨게임즈는 연간 공헌이익으로 2200억원가량을 얻을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현재
넥슨게임즈 시가총액은 1조원에 불과하다.
퍼스트 디센던트 출시 전으로 회귀한 셈이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락바텀 수준에 도달했다고 판단한다”며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13배까지 하락해, 주요 게임사중 가장 낮은 밸류에이션”이라고 말했다.
내년 1분기부턴 연내 목표로 개발 중인 ‘프로젝트 DW’에 대한 신작 모멘텀도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넥슨게임즈 주가는 지난 8월 고점에서 단기간에 52%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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