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3천200억 원 규모 상암사옥 그래비티자산운용에 매각

한샘이 상암사옥을 그래비티자산운용에 3천200억 원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매각 후에도 한샘은 상암사옥을 '매각 후 재임대' 방식으로 임차해 사용합니다.

한샘은 건물 가치 상승에 대한 이익 공유와 안정적 임차 공간 확보를 위해 그래비티에 2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한샘 상암사옥은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인근에 있으며 지하 5층∼지상 22층 규모입니다.

한샘은 지난 2017년 상암사옥을 1천485억 원에 매입했습니다.

한샘 측은 "이번 상암사옥 매각으로 현금 유동성을 확보해 재무 건전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