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베이비부머(1964∼1974년생) 세대가 올해부터 순차적 은퇴를 시작하면서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약 0.4%포인트(p)까지 내려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1일) 공개한 '2차 베이비부머 은퇴 연령 진입에 따른 경제적 영향 평가'에 따르면, 2차 베이비부머 954만명은 향후 11년에 걸쳐 법정 은퇴 연령(60세)에 진입합니다.
보고서는 60대 남녀 고용률이 지난해 수준(남 68.8%·여 48.3%)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2차 베이비부머 은퇴에 따른 취업자 감소만으로도 국내 경제성장률은 11년간 연 0.38%p 하락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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