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오전 김포공항 국제선 하네다 항공편 탑승수속 카운터 앞 [자료=연합뉴스]
여름 휴가철 성수기를 맞아 항공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3분 기준 티웨이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7.76% 오른 2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달 26일부터 3거래일 연속으로 주가가 내려갔으나 이날 큰 폭으로 오르며 하락분을 만회했다.


가벼운 티웨이항공만이 아니라 항공업계 대장주인 대한항공도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29% 상승하는 중이다.


대한항공은 지난주에만 8.39% 오른 데 이어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아시아나항공(0.57%), 제주항공(2.04%), 진에어(1.71%), 에어부산(1.67%) 등도 같은 시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본격적인 휴가철에 진입하면서 항공 관련 종목들에 수급이 모인 것으로 보인다.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 수가 증가 추세에 있는 데다가 성수기까지 도래하자 투심이 항공주로 모인 모양새다.


대한항공을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들이 지난주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한 것도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변동성이 큰 섹터이기 때문에 유효한 재료가 없어도 가격이 오르내린다”라며 “지난주 주가가 내린 영향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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