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동아대병원과 '유산기부 신탁' 업무협약 체결

신영증권이 동아대병원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유산기부 신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식은 신영증권 APEX 프라이빗클럽 해운대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를 위해 계획기부자 발굴 및 연계와 유산기부 신탁 홍보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유산기부 신탁은 기부자와 신탁회사가 기부를 목적으로 체결하는 계약으로 계약이 체결되면 기부자 명의의 재산이 신탁회사 명의로 이전되고, 기부자 사망 시 기부단체 명의로 재산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이전 기부됩니다.

계약 체결 이후에도 생전에 재산을 직접 관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희망 시 사후에도 신탁회사를 통해 재산을 관리받고 운용하며 기부를 이어갈 수도 있습니다.

신영증권은 이후 동아대병원 기부자들을 위한 서비스의 일환으로 법정상속인과의 분쟁 가능성을 낮추면서도 상속세·증여세를 절감하는 구조의 유산기부 신탁 설계 지원과 부동산자산에 대한 기부 처리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자산승계 컨설팅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이사는 "사회봉사와 기부의 가장 효과적인 수단은 유산기부 신탁"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리나라에도 이 같은 기부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 윤형섭 기자 / yhs931@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