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다 올랐는데, 우리집만”…성동 집값 가파른 상승, 노·도·강만 떨어져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울 아파트값이 6주 연속 상승했다.

매물 부족 현상이 짙어진 서울 아파트 전세시장 역시 50주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다.


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월 다섯째 주(지난달 2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에 비해 0.03% 오르면서 6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승 폭은 전주와 동일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3월25일부터 6주 연속 오르는 중이다.


구별로 보면 성동구가 전주 대비 0.15% 오르며 지난주(0.13%)에 이어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마포구(0.08%), 영등포구(0.07%), 동작구(0.07%), 서초구(0.05%), 강남구(0.05%), 용산구(0.05%)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노원구(-0.02%), 도봉구(-0.01%), 강북구(-0.01%) 등 일명 ‘노·도·강’ 지역은 여전히 하락세를 보였다.


서울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보다 0.07% 올라 전주(0.07%) 상승폭을 유지했다.


구별로 성동구(0.15%), 노원구(0.12%), 광진구(0.11%), 강북구(0.11%), 금천구(0.09%), 강서구(0.08%), 동작구(0.08%), 서초구(0.08%)가 상승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2% 하락하면서 2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주 보합을 나타냈던 수도권(0.00%→-0.01%)은 하락 전환했고, 지방(-0.03%→-0.04%)은 하락 폭이 확대됐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2% 올라 지난주(0.02%)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07%→0.07%)도 상승폭을 유지했고, 지방(-0.02%→-0.01%)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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